[날씨] 내일까지 남부 중심 장맛비...이후 날씨는 태풍이 변수 / YTN

2023-07-24 245

서울은 장마가 소강이지만, 남부에는 내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날씨는 태풍의 움직임에 따라 변수가 크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현재 서울은 구름 사이로 햇볕이 들고 있습니다.

기온도 빠르게 올라 30도 안팎으로 후텁지근한데요,

하지만 남부지방은 여전히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제주도와 전남과 경남 경계 부근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20~4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남부지방에서는 이렇게 비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지방에 최고 120mm가 되겠고요.

중부지방에도 소낙성 비가 5~6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마가 끝나는 시점은 태풍이 변수라고요?

[캐스터]
네, 이번 장마는 쉽게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태풍이 남긴 수증기가 장마전선과 연결되면서

주 후반 중부 지방에 강한 비가 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다른 변수는 뒤이어 발생해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6호 태풍 '카눈'입니다.

만일 태풍이 발생한다면, 한반도 주변까지 올라올 가능성이 있는데요.

따라서 이 태풍의 움직임에 따라 이번 장마의 종료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리면서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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